|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개인간(P2P)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렌딩클럽(Lending club)과 함께 미국 핀테크업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인 로빈후드(Robinhood)가 다음달중 수수료 없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에게 주식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핀테크업체인 미국 로빈후드는 25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다음달중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거래할 수 있는 매매시스템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두 종류만 거래할 수 있지만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리플과 라이트코인 등 모두 16종류의 암호화폐를 추가로 매매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구입을 위해 자금을 송금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0달러까지 무료로 즉시 송금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회사측은 당장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지 않고 제3자 서비스를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