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올 하반기 베이징에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중국 측 합자 파트너사인 돤창(段强) 서우뤼 회장이 최근 중국 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퉁저우 지역에 들어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헐리우드 테마파크, 워터파크, 중국 특색 테마파크 등 총 3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될 전망이다. 우선 헐리우드 테마파크가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업은 지난해 9월 국무원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식 승인을 얻으면서 추진돼왔다. 지난 해 9월 정식 계약이 체결되며 스튜디오 건설에 가속도가 붙었다. 총 500억 위안(약 9조원) 투자가 예정된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기업인 완다그룹도 오는 2017년 개장 예정인 종합 테마파크 ‘완다마오’ 내부 시공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