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고부가 제품으로 소재산업 주도권 강화할 것”

지난해 영업익 전년대비 감소… “유가 폭락 영향”
  • 등록 2016-02-29 오전 10:01:41

    수정 2016-02-29 오전 10:01:4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배당률로는 3.8%, 총 배당규모는 98억7000만원이다. 2012년 상장한 회사는 이후 4년간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배당금은 4월30일 이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36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감소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12.1%, 25.7% 줄어든 1조2051억원, 211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폭락으로 원료가와 연동된 판매가가 하락해 매출·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차별화 제품 판매 증가로 판매량은 작년과 큰 변동이 없다.

회사 관계자는 “치열해져 가는 소재산업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며 “휴비스워터의 수처리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수익성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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