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남산 가는 길 편리해졌어요"

유모차·휠체어 보행 가능, 목재 데크 경사로 조성
  • 등록 2016-01-08 오전 10:08:14

    수정 2016-01-08 오전 10:08:14

중구청은 필동 구립노인요양센터부터 남산공원 북측 순환로길 117m 구간을 목재 데크 산책로로 정비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성사업 전후 모습. 중구청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남산 올라가는 길이 보행친화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중구는 주민들이 남산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올라갈 수 있는 목재 데크 산책로를 필동과 회현동에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달 20일 완료했다.

이번에 완료된 산책로는 유모차와 휠체어 보행이 가능하도록 목재 데크 경사로로 조성됐다.

산책로가 조성된 지역은 필동 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길로 117m구간과 회현 제2시범아파트에서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소파길 45m구간이다.

특히 필동 구립노인요양센터는 심신에 장애가 발생한 어르신에게 장단기 보호 치료를 할 수 있는 남산 자락에 자리잡은 대표적 노인요양시설이지만, 센터에 요양 중인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에게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산책로는 그림의 산이었다. 목재 계단 수십 여개를 올라야 했었고,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어르신은 가족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한 산책길이었다.

회현동 제2시범아파트에서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역시 계단이 조성됐지만 경사가 가파라 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노약자나 유모차를 끄는 부모, 어린이 등 보행이동약자는 이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주민참여예산으로 필동과 회현동에 남산 접근개선사업 추진으로 경사형 목제데크길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남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7월 필동 구립노인요양센터에서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올라가는 길인 동국대 기숙사 뒤에 위치한 2200㎡규모의 나대지에 계단 산책로와 주민쉼터를 만들어 도심에서 남산으로 오를 수 있는 새로운 숲길을 조성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남산 보행환경을 개선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노약자, 어린이들 누구나 남산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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