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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서울국제도서전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10월로 연기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자중심 책 문화축제를 표방했던 ‘2015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번 연기 결정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한국 최대 규모의 도서전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치르기 위한 것. 특히 한글날과 ‘책의 날’이 포함된 10월 개최도 의미가 있다는 이사진과 참여 출판사들의 의견을 종합했다.
아울러 “준비 기간이 연장된 만큼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책과 출판을 통해 배가시킬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독서의 계절’ 10월에 열리는 ‘2015 서울국제도서전’이 성황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