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에게 어울리는 첫車는?

  • 등록 2015-05-04 오전 10:44:59

    수정 2015-05-04 오전 10:44:5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상반기 공채 일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고된 노력의 결실을 맺은 이들이라면 다가오는 첫 출근에 마음이 설렐 것이다.

‘뚜벅이’를 벗어나 오너드라이버를 꿈꾸는 사회초년생이 많지만, 나에게 딱 맞는 차를 고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차의 종류나 모델이 천차만별이고, 설령 마음에 드는 차를 고른다 해도 예산이 적어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목돈이 없고 운전 경력이 미흡한 사회초년생이라면 중고차를 구매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다. 신차의 경우 높은 구매 가격이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중고차는 신차 대비 가격이 저렴해 같은 예산으로도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다.

또한 사고를 낼 확률이 높은 초보운전자가 신차를 구매했다가 사고이력이 남으면 훗날 차를 되팔 때 감가로 인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므로 더욱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에 중고차사이트 카즈에서 사회에 막 첫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걸맞은 중고차를 소개했다.

쉐보레 2015 스파크
구매 비용이 부담이라면? ‘스파크’, ‘레이’ 등 경차에 주목

경차는 아담한 차체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는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하다. 또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아 내 차 판매 시 좋은 가격을 책정 받을 수 있다.

스포티한 디자인에 다양한 컬러를 보유한 쉐보레 스파크는 신차 구매 시 세부모델에 따라 최대 1,417만원의 금액이 필요하지만, 2012년식 중고차의 경우 카즈 기준 490~920만원대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기아 레이는 2012년식 중고차의 경우 670만원부터 시세가 형성되어 적은 예산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신차가는 1143~1574만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다.

현대차 ‘2013년형 아반떼’
성능이 중요하다면? 성능에 가격까지 다 잡은 준중형 ‘아반떼’

초기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주행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원한다면 준중형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대 아반떼는 디자인과 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나 오랫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링 모델. 아반떼 MD의 경우, 2015년형 풀체인지 아반떼 AD가 출시되며 추가로 감가가 발생한 상황이므로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아반떼 MD 2010년식 중고차 시세는 세부모델에 따라 910~157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신차가는 1410~2195만원 사이다.

쉐보레 2015 트랙스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긴다면? ‘QM3’, ‘트랙스’ 등의 소형 SUV

캠핑과 레저 활동이 취미라면 넓은 적재 공간을 보유한 소형 SUV가 제격이다. 소형 SUV는 중고차 시장에서의 감가폭이 적어 잔존가치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유용한 모델이다.

르노삼성 QM3는 우수한 정숙성과 연비, 세련된 유러피언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여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차가는 세부모델에 따라 2280~2570만원이며, 중고가는 1890만원부터 책정되어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한 안전도 검사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순간가속과 기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스피드를 즐기는 남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신차의 경우 세부모델에 따라 최소 1955만원에서 최대 2320만원이며, 2012년식 중고차의 경우 1490~1950만원이면 구매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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