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4년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 시험 계획 승인 현황에 따르면,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가 가장 많은 20건으로 집계됐다. 생동성시험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으로 제네릭 허가를 위한 필수 절차다.
시알리스는 연간 200억원대 매출로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업체들이 오는 9월 시알리스의 특허만료를 대비해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린 셈이다. 삼진제약(005500)(해피롱), 한미약품(128940)(구구), 서울제약(018680)(불티움), 씨티씨바이오(060590)(리드메인) 등은 시판허가도 받은 상태다.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성분명 암로디핀베실산염+올메사르탄메독소밀)를 본따 만든 제네릭 개발이 9건에 달했다.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 시장 진출을 노린 움직임이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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