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웨이쩌 중국 난징시 당 서기. 출처:C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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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중국 공산당 내 부정부패 방지 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CCDI)는 양웨이쩌(楊衛擇) 난징시 당서기를 중대한 기율위반혐의로 조사하고있다고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통상 중대한 기율위반은 직위를 이용한 부정부패 혐의를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다.
양 서기는 올해 들어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 첫 고위직이자 시진핑 정부 들어 낙마한 6번째 성도급 도시 수장이다.
양 서기는 장쑤성 교통청장, 쑤저우시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난징시 공산당 책임자가 됐다. 난징은 인구 400만명의 대도시로, 한때 중국 수도였으며 지난 1937년 일본군이 학살을 벌인 도시이기도 하다. 난징시는 작년 지젠예(季建業) 시장이 당직과 당적을 박탈당한 뒤 공산당 수장까지 낙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