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은 최근 신작게임이 해외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반면 온라인 게임업체의 대부격인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흥행이 더디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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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컴투스의 2분기 및 3분기 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가 자체개발한 게임이기 때문에 매출액의 30%인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하고 대부분 이익증가에 이바지한다”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34%, 3분기에는 40%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리티카는 구글과 애플 마켓에서 동남아, 남미 쪽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국가에서는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을 오르내리고 있고, 남미에서는 구글 추천게임에 등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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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엔씨소프트(036570)는 중국 시장에 대한 실적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52.8% 늘어난 627억원으로 회복됐지만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로열티는 235억원으로 33.9%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포화되면서 일부 게임사는 세계 시장 동시 론칭 작전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예상외로 온라인 게임이 부진하면서 해외시장마저도 모바일 게임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