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딴산, 주말마다 피서객들로 북적

  • 등록 2012-06-27 오후 12:31:00

    수정 2012-06-27 오후 12:31:00

【화천=뉴시스】강원 화천 딴산유원지가 최근 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서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며 화천읍 대이리에 위치한 딴산 유원지가 최근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면서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화천 딴산 유원지의 시원한 물줄기


딴산 유원지는 80m 절벽에서 떨어지는 인공폭포가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바닷가를 연상할 정도로 길게 늘어선 모래사장 위에 빽빽이 들어서 있는 텐트가 그 인기를 실감나게 해준다.

이곳은 풍산리에서 흘러나오는 개울물과 화천댐에서 방류하는 물이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풍산리 방면에서 흘러나오는 개울물은 수심이 낮아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하고, 화천댐에서 방류되는 지점은 강폭이 넓고 수심이 낮아 학생들이나 어른들이 물놀이하기에 좋다.

특히 물고기가 많아 어항을 놓거나 견지낚시를 해도 가족끼리 실컷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어 입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이유다.

유원지 내에는 샤워장, 화장실, 급수대도 갖추고 있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도 들어서 있어 피서를 즐기는 데는 조금의 불편함도 없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차로 5분거리에 다슬기 해장국, 어죽탕, 초계탕, 촌두부 등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곳도 많아 별도로 힘들게 먹을 것을 챙겨오지 않아도 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주말에 가족들과 더위 식힐 곳을 물색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딴산유원지를 선택하는 것이 후회 없는 주말피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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