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주~타이베이 정기노선 예매 시작

오는 6월6일부터 주4회 정기 취항
  • 등록 2012-04-25 오전 11:26:07

    수정 2012-04-25 오전 11:26:07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진에어는 오는 6월 6일부터 제주~타이베이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로 하고 항공권 예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는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4회(수, 목 ,토, 일요일) 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LJ013편이 제주에서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대만 타이베이에 오후 8시 50분에 도착하고, LJ014편이 타이베이에서 다음날 아침 9시 45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후 12시 4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임은 취항일 당일 시점으로 15일 단기 체류 운임이 왕복 30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이며 진에어 홈페이지의 특가제도인 슈퍼세이브 운임을 이용하면 왕복 최저 19만9000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진에어 측은 타 국내 항공사들이 인천, 김포와 대만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제주와 대만을 연결해 새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타 항공사들이 한국인 탑승객의 대만으로의 출국을 주요 수요로 하는 반면 진에어는 대만 승객의 한국 입국 수요가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 제주~상해 노선과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연계해 대만~제주~상해 연결 수요를 유치하는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존 제주~상해 노선과 같이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입국 수요 성격의 노선을 개설함으로써 한류 등 문화를 교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제주 관광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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