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4회(수, 목 ,토, 일요일) 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LJ013편이 제주에서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대만 타이베이에 오후 8시 50분에 도착하고, LJ014편이 타이베이에서 다음날 아침 9시 45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후 12시 4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타 항공사들이 한국인 탑승객의 대만으로의 출국을 주요 수요로 하는 반면 진에어는 대만 승객의 한국 입국 수요가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 제주~상해 노선과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연계해 대만~제주~상해 연결 수요를 유치하는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존 제주~상해 노선과 같이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입국 수요 성격의 노선을 개설함으로써 한류 등 문화를 교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제주 관광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