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주 35조원"..GS건설,`비전 2020` 발표

2020년 수주 35조원,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2조원 목표
미래 성장사업에 5조원 투자..해외 매출 비중 28%→70%
  • 등록 2012-01-02 오후 2:00:00

    수정 2012-01-02 오전 11:53:50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GS건설(006360)이 오는 2020년 수주 35조원,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2조원의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2010년 기준 GS건설의 수주액은 14조원, 매출 8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이다.   GS건설은 2일 허명수 GS건설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0 선포식을 열었다.

우선 GS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약 5조원을 3대 신성장 핵심사업과 중장기 사업 모색에 투자할 예정이다.

3대 신성장 핵심사업은 ▲월드클래스(World Class) 공종을 보유한 플랜트· 발전· 환경 사업 ▲부동산 개발· 인프라 민간투자 등 수익중심 개발사업 ▲육상 플랜트(Onshore) 와 시너지를 갖는 해상플랜트(Offshore)사업이다.

비전 2020 원년인 올해에는 우선 해수담수화와 LNG 액화, 발전 등 조기 사업화 및 M&A 등에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외국인 임원 및 관리자를 확대하고, M&A로 외부적인 성장 전략을 병행해 글로벌 사업 기틀을 확립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신성장사업과 해외사업 위주로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해외사업비중은 현재 28% 수준에서 2020년에는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비전 2020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 목표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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