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세계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육성할 10대 제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0대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업체와 비교해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신차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대응능력 등을 주로 고려해 선정됐다.
일류상품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제품은 제동장치(3개), 조향장치, 에어백, 레이더, 친환경차 부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LED 헤드램프, 바디 관련(이상 각 1개) 등이다.
또 전기 구동모터, 인버터 등의 전기차 핵심 부품에 대해 출력밀도를 세 배 가까이 향상시켜 성능을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전장연구소를 설립하고 있으며, 연구인력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비를 작년 대비 30% 이상 늘리는 등 2015년까지 두배로 확대한다.
지난 6월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44만3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자동차부품업계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톱10에 진입한 것은 처음으로 지난 2008년 19위에서 9계단이나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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