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쉴 틈이 없네..`7일째 상승`

  • 등록 2011-07-07 오전 11:16:33

    수정 2011-07-07 오전 11:16:3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급등 피로감으로 장초반 소폭 조정을 보이기도 했지만 탄탄한 투자심리와 수급 호조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88포인트(0.22%) 상승한 2176.0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180선을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의 ISM서비스업 지표 부진 등 악재 영향은 미미한 모습이다. 미국 증시가 이러한 악재를 딪고 상승 마감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삼성전자가 다소 부진한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지만, 워낙에 눈높이가 낮아져 있던 만큼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는 등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급 상황도 견조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9억원, 1639억원어치 사고 있다. 개인만이 254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881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135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2231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업종들이 강세다. 기존 주도주인 화학, 운수장비주와  유통 건설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주와 전기전자 업종은 약세다. 통신주의 경우 SK텔레콤(017670)은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으로 내리고 있고, KT(030200)는 MSCI지수 편입 제외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하고 있다.     IT주는 2분기 실적 우려로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넘게 내리고 있고, LG전자(066570)삼성전기(00915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일제히 1% 전후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현대모비스(012330)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3% 가까이 상승세다.   한진해운(117930)은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소식에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SK그룹주와 STX그룹주는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SK(003600)와 STX(011810) STX메탈(07197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 등이 4~5%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 관련기사 ◀
☞SKT "영업사원 업무도 태블릿PC로 더 쉽게"
☞日 통신요금 더 싸질듯..도코모, LTE망 개방
☞SKT, 모바일 광고 진출.."계열사 역량 총 동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탄핵안 투표
  • 뭐 부결?..눈물
  • '비상계엄령'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