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19일 성남 분당사옥에서 국내 최초로 4G 네트워크 LTE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SK텔레콤은 4G LTE와 3G WCDMA간 속도 비교, LTE를 통한 3D 영상 스트리밍, 고화질 HD 영상 콘텐츠 다운로드·스트리밍, 이동 중인 버스와 실내 시험국간 고화질 HD 영상통화 등을 시연했다.
LTE는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에 적합하고 기존 WCDMA 망과의 연동이 우수하며, 장비·단말·칩셋 등 의 조기 확산 가능성이 높은 4세대 통신기술이다. 4월 현재 미국의 버라이즌, AT&T, 유럽의 보다폰, 텔리아소네라, 일본의 NTT도코모 등 세계 13개국 16개 사업자가 LTE 상용화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LTE가 본격 상용화되면 속도 개선효과로 인해 기존 WCDMA 대비 데이터 수용 용량이 약 3배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끊김 없고 더욱 선명한 영상통화도 기대된다. LTE를 통해 기존 64Kbps 기반 영상통화를 500Kbps 이상으로 개선해 8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2배 이상 깨끗해진 음성 기반의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화려한 그래픽의 대용량 게임, 동시에 여러 명이 접속해서 게임을 즐기는 멀티플레이어 게임 등 모바일 게임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4세대 LTE는 기존 3세대 WCDMA망(HSUPA) 대비 하향 5배, 상향 7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현재 WCDMA망을 통해 800MB 상당의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약 7분24초가 걸리는데 비해, LTE망을 통해서는 약 1분25초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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