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흑자기업 비중은 87%로 지난해 75.3%에 비해 11.6%포인트 늘어났다.
분석대상기업 565개 회사 중 492개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73개로 12.9%에 머물렀다.
이중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408개였고,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84개(14.8%)로 나타났다. 적자전환기업은 28개사(4.9%), 적자지속은 45개사(7.9%)였다.
금호산업(002990), 하나금융이 각각 순이익 8500억원, 6000억원이 증가해 2위와 3위에 올랐고, 금호석유(011780)화학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그 뒤를 이었다.
적자전환 기업 28개사 중 감소폭이 가장 컸던 기업은 한일건설(006440)이었다. 한일건설은 지난해 18억8000만원 흑자에서 올해 15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전환 폭이 컸던 기업 상위 10권 내에는 건설 및 건설 기자재사가 8개사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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