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의 아레나비전 조명시스템은 10개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중 피터모카바, 사커시티, 엘리스파크, 로얄바포켕, 넬슨만델라, 모세스마비다 등 총 6개 축구 경기장에 설치됐다.
우리나라에도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하여, 광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등에 채택됐다.
필립스의 아레나비전은 기존 조명 시스템보다 빛의 양이 10% 늘었고, 사물의 본래 색상을 표현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성이 우수하다. 강화 유리를 사용해 충격에 대비했고, 정전시 발전기 전력으로도 50% 이상 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필립스는 국제축구연맹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꾸준히 월드컵 경기장에 스포츠 조명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IAAF(국제육상연맹), FIBA(국제농구연맹), ITF(국제테니스연맹), FIH(국제하키연맹) 등에도 경기장 조명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