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건축자재업체
한화(000880)L&C의 건축마감재 브랜드가 미국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한화L&C는 인조대리석 `하넥스`, 강화천연석 `칸스톤`, 바닥마감재 `미라톤` 등 3개 상표가 미국 과학인증시스템(SCS)과 에너지·환경 디자인 리더십(LEED)을 획득했다고 6일 발표했다.
하넥스와 칸스톤이 상판 마감재 분야에서 동시에 SCS 인증을 획득한 것은 세계적인 화학업체 듀폰에 이어 두 번째다.
SCS는 지난 1984년 설립한 미국 최고 권위의 환경인증업체로 제품별 원료 구성과 배합표를 분석하는 엄격한 심사과정으로 유명하다. LEED는 친환경 건축물 품질 인증기준이다.
한화L&C는 "1년간 사전준비를 했고 현장실사와 3개월 걸린 서류심사를 거친 끝에 인증을 받게 됐다"며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데 친환경 제품 이미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화L&C는 지난 7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칸스톤 공장을 세워 미주시장 양산체제를 갖췄다. 칸스톤과 미라톤은 코엑스, 63빌딩, 애틀랜타 국제공항, 라스베가스 골드코스트호텔 등 고급 상업용 건물의 바닥재로 사용됐다.
| ▲ 주방 마감재로 사용된 강화천연석 `칸스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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