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푸조의 공식 수입·판매원인 한불모터스는 20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고급 중형 세단 407의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사진참조
406은 지난 95년 데뷔한 푸조 밀리언 셀링 모델인 406을 성공적으로 계승, 푸조자동차의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 모델이며 향후 6년간 150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푸조 407은 `고급 중형 세단의 기준을 다시 세운다`라는 목적으로 개발돼 올 5월 유럽 지역에 처음 출시됐으며 아시아지역에선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이 차량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10만대 이상의 주문이 밀려있는 상태라고 한불모터스는 전했다.
407의 외관 스타일링은 푸조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강렬한 인상은 시각적인 감동을 자아내며,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적으로 길어진 헤드램프는 407만의 차별화된 프론트 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유선형의 긴 본네트와 컴팩트한 뒷부분은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어 마치 쿠페의 멋진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내부의 경우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앞좌석 시트가 다리 부분을 편안히 지지하며 넓은 반경으로 조절도 가능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편안함을 제공한다. 뒷좌석은 공간 활용을 위해 6대4 분할 접이 시트가 적용됐다.
국내에 소개된 407은 배기량 별로 2.0, 2.2, 3.0 3가지 모델이며,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3980만원, 4750만원, 5610만원 등이다.
V6엔진의 407 3.0에는 푸조차량중엔 처음으로 고출력 전용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214마력(6,000rpm), 최대토크 29.6kg.m(3,750rpm),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35km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9.2초이다.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이사는 "407의 국내 출시로 중형 세단 라인이 새롭게 추가돼 한국 고객들은 한층 다양해진 푸조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407은 혁신적인 외관과 더불어 다이나믹한 성능, 뛰어난 승차감으로 국내 고객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