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누적생산 1억대 달성 기념 전시 개최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 ‘코티나 마크2’
최신 전동화 라인업까지, 57년 역사 한 눈에
  • 등록 2024-10-10 오전 9:26:14

    수정 2024-10-10 오전 9:26:14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누적 생산 1억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차의 누적 1억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살펴보고 고객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인 ‘구루(Guru)’와 함께 전시장 곳곳을 거닐며, 현대차 생산 역사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 전시관 1층 전경. 현대차의 첫걸음을 상징하는 첫 생산차 ‘코티나’와 첫 고유모델 ‘포니’가 전시돼 있다.(사진=현대차)
전시장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The first step’을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걸음을 떼고, 최초의 역사를 써나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 공간에는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포니 수출 20주년을 맞이해 역수입한 첫 고유모델이자 최초의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초기 현대차 조립 생산 공장 전경부터 에콰도르 최초 수출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현대차의 시작을 살펴볼 수 있다.

현대차 글로벌 누적 생산 1억대 기념전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 전시 포스터. 현대차의 첫 시작을 상징하는 코티나 (위), 오늘날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아이오닉 5. (아래)
2층에서는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 million’을 주제로, 현대차가 오늘날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 팩토리와 전기차 전용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생산 제조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 중간에는 각 시대별로 현대차와 함께한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해 현대차와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낸 1억 대 달성의 의미를 더했다.

‘1억 대의 원동력: One step further’라는 주제를 담은 3층 전시관에서는 현대차가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을 익숙한 현대차 대표 라인업 1세대 모델을 통해 살펴본다. 장인정신으로 정교하게 완성한 독자 설계 차량 ‘쏘나타(Y1)’, 생산 자동화 공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대중의 일상을 함께한 ‘엘란트라(J1)’, 국내 최초 독자 개발 엔진과 독자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최초 2도어 쿠페 ‘스쿠프’의 개발 과정을 다시금 조명하며, 1억 대 달성을 가능하게 했던 개발·생산 현장 엔지니어들의 노력을 한 공간에 담아냈다.

마지막 전시 공간인 4~5층에서는 현대차의 오늘을 이끄는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동화 라인업의 발전 과정, 생산 현장 모습을 조명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강조한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전무는 “이번 전시는 자동차 생산의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차 한 대에 집약된 숨겨진 노력과 시간을 돌아보고,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현대차의 시간을 고객들과 함께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글로벌 누적 생산 1억대 기념전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 전시관 2층 전경. 자동차 생산 공정의 발전 과정과 1억대 여정에 함께한 현대차 고객 이미지.(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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