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與 전당대회 불법 폭로전…사실이면 수사대상"

18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
"폭력사태는 물론 불법사실 폭로까지 쏟아졌다"
"반드시 수사 통해 실체적 진실 드러내야" 촉구
  • 등록 2024-07-18 오전 9:52:21

    수정 2024-07-18 오전 9:52:2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사실이면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불법 폭로대회가 됐다”면서 “3류 막장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자 간 폭력사태는 물론이고 불법 사실에 대한 폭로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검건희 여사 관련 댓글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취소 청탁 등”이라고 열거했다. 그는 “사실이면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반드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드러내고 엄정하게 사법처리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당명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한 박 원내대표는 “후보들이 하나 같이 다 수사 대상인데 ‘권력의 힘’으로 혹은 ‘방탄의 힘’으로 당명을 바꾸는 것도 진지하게 고려해봐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청원 청문회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100만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했기 때문에 그 무게가 가볍지 않다”면서 “(청문회 진행은) 명백히 국회의 권한이고 적법하게 진행하는 청문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두고 위법이니 위헌이니 하면서 억지를 부리는 것에 대해 언급할 가치도 없다”면서 “26일은 김건희 여사 관련 청문회로 진행하는데 정진석 비서실장,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와 그의 모친은 반드시 국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출석하면 국회감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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