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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은 경찰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유엔개발계획(UNDP)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개발도상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치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연수 대상국의 치안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정별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해 연수국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디지털 포렌식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한 스리랑카 니란잔 반다라(Niranjan Bandara)는 “연수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국 디지털포렌식 표준업무절차를 개정했으며, 중장기 디지털포렌식 발전방안 마련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수환 경찰대학장은 “한국경찰의 우수한 시스템과 기술 전파는 일방적인 원조가 아니라, 국제화되는 범죄에 대응하는 국제 치안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측면도 크다”며 “앞으로 이러한 연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