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등 맥주 11월부터 출고가 6.9% 인상…맥주 이어 소주도 가격 오를 듯

종량세, 원료비 상승에 가격 인상 불가피
OB 이어 하이트, 롯데도 가격 인상 예상
주정 가격 9.8% 올라 "맥주 이어 소주도"
  • 등록 2023-10-09 오후 9:15:18

    수정 2023-10-09 오후 9:15:39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오는 11일부터 맥주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종량세가 30원 넘게 오르면서 가격 인상을 검토하던 주류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인상을 보류한 지 6개월 만이다.

유통업계에선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가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경쟁사들도 잇따라 출고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와 켈리를 제조하는 하이트진로, 클라우드를 생산하는 롯데주류(롯데칠성음료)는 이날 가격인상 관련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맥주 출고가 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시중 판매가도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슈퍼, 대형마트 등 판매가는 물론 현재 5000~7000원선인 시중 식당, 주점 판매가도 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맥주에 이어 소주 출고가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최근 소주의 주 원료인 에탄올(주정) 가격이 매년 인상되고 있어서다. 국내 10개 제조사가 공급하는 주정은 지난 4월 평균 9.8% 가격이 오른 상태다. 업계에선 그동안 원료비 상승을 반영하지 못했던 업계가 맥주에 이어 소주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