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전사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 교육 완료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가 직접 교육
  • 등록 2023-06-27 오전 10:58:11

    수정 2023-06-27 오전 10:58:11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전체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빗은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임직원의 자금세탁 관련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을 시행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지난 2021년 개정된 특금법에 따라 금융회사 등 고객의 자금이 자금세탁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조직구성· 업무체계·절차·시스템 등을 갖춰 합당한 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올해 코빗의 전사 자금세탁방지 교육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진행됐다. 먼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자금세탁방지분과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민섭 김앤장 자금세탁방지팀장이 지난 13일 코빗을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자금세탁방지 제도의 배경 및 최신 동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민섭 김앤장 자금세탁방지 팀장이 코빗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사진=코빗 제공)


또 코빗 자금세탁방지업무 부서 직원들이 전사 임직원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했다. 코빗은 이달 초 준법감시인과 자금세탁방지센터장을 비롯한 해당 업무 담당자들이 준비한 커리큘럼으로 직접 강의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미리 촬영했다. △자금세탁방지 의무 전반 △고객확인제도 △트래블룰 △의심거래보고 △임직원이 지켜야 할 내부통제 의무 등 각자 한 가지 주제를 맡아서 코빗 실무에 특화된 내용을 담아 강의를 진행했다. 이렇게 촬영된 동영상 강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서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코빗 임직원 전체가 이수했다.

그동안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온 덕에 자체 교육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코빗은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 전원이 자금세탁방지 핵심 요원 및 공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CAMS) 등의 자금세탁방지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전담 직원의 90%가 CAMS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80%는 CAMS와 CGSS(공인 국제제재 전문가)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 ACAMS(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에서 발표한 관련 자격증 취득 현황을 보면 코빗의 자격증 보유자 수가 일부 시중은행의 본점 내 취득자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가 직접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해당 부서의 업무 역량 강화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자금세탁방지 업무는 전담 부서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해당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해야만 더욱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가 가능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거래소 운영 투명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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