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KNN은 경찰이 필로폰 제조 기술자인 30대 A씨를 붙잡은 뒤 투약자 60여 명을 검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
HIV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조기 진단·치료로 HIV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면 에이즈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HIV 감염과 에이즈를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전수 감시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들 중 A씨 등 17명을 구속 송치하고 4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그는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가져다 놓으면 찾아가는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2021년 7월 경북 주택가 원룸에서 필로폰을 제조한 B씨를 구속 송치한 뒤 A씨가 공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수사를 벌여왔다.
두 사람은 과거 교도소에서 함께 복역하면서 마약 제조를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 코레일 직원 등 일반인들도 마약 유통·투약 범행에 깊숙이 관여돼 있는 등 계층 집단 간 구분 없이 마약이 널리 퍼져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