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유아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팔을 걷었다.
이한복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1시 경기도유치원연합회 관계자들이 마련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학생중심교육의 주인이 학생이듯 유아교육의 중심 역시 유아”라고 입장을 전했다.
| 이한복 예비후보가 유아교육에 관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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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아 무상교육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 △출산율 저하에 따른 유아교육 재구조화 △사립유치원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 △회계적용의 현실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이 예비후보는 “16대 국회 교육위원회 이재정 의원 정책보좌관을 지내며 현재의 유아교육법 제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다”며 “누구보다 유아교육법 제정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여러분들이 제안한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한복 예비후보는 “유아의 학습권과 인격권, 놀이권을 보장하고 사립유치원과 교직원들에게는 전문성과 안정성, 자율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회 정책보좌관, 경기도교육청에서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정교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진보진영의 이 예비후보와 보수진영의 임태희 예비후보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