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회장 "디지털 기술로 보험 프로세스 혁신해야"

교보생명 '2022년 경영전략회의'
"빅테크 이상의 경쟁력 갖추자"
  • 등록 2022-01-09 오후 3:46:57

    수정 2022-01-09 오후 3:46:57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7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7일 열린 ‘2022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신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9일 밝혔다.

신 회장은 “빅테크와 플랫폼 기업이 보험과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전통 금융사와 플랫폼 기업이 서로 협력하면서 경쟁하는 ‘협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빅테크 이상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격과 방어 전략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가입·지급·고객불만 처리 등 보험 비즈니스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시간, 비용, 편의성 측면에서 획기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자일 조직’으로 전환해 부서 간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고객 중심의 애자일 조직으로 고객 니즈와 시장 변화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하며, 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피보팅’이 가능하도록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를 대표하는 오너 최고경영자(CEO)로서 마케팅과 혁신에 대한 철학도 밝혔다. 그는 “세일즈가 회사 중심의 파는 기술이라면 마케팅은 고객 중심의 팔리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장·고객 니즈 기반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수요를 창출하는 마케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객가치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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