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대한민국 육군협회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인 오는 11월 11일부터 28일까지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는 ‘리멤버 더 히어로즈(Remember The Heroes), 국제 버추얼 스포츠 보훈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협회) |
|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발전된 언택트(Untact) 스포츠로 다양한 GPS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행사기간 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 참가는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참여 종목은 스포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달리기, 자전거, 하이킹, 수영 등 총 4종목으로 다양화하였다.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참가자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배번표가 아닌 영웅의 이름이 새겨진 명찰배번을 가슴에 달고 참여하는 것이다. 이는 참가자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낸 유엔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공감하고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협회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UN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영웅을 기억하는 것은 이 땅을 지켜낸 영웅들에게 보답하는 진정한 보훈의 실천이다. MZ세대와 육군 장병들은 물론 국민들의 적극적인 대회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