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아지면서 뼈가 쉽게 부러지거나 손상을 입기 쉬운 상태를 의미한다. 보통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이라고 쉽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이 진행되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골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 진료 인원수는 2016년 85만 4,215명에서 2019년 107만 9,548명으로 26.3% 증가하였으며 여성(94.4%)이 남성(5.6%)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골 크기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폐경 후 에스트로겐 저하로 골 흡수가 급격히 증가해 급속도로 골밀도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노화나 호르몬 변화 외에도 뼈 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이나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50대 이상 장년, 노년층뿐만 아니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분 부족으로 성인 여성의 골다공증 발병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 장비를 이용해 골밀도 수치를 평균값과 비교해 진단하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뼈의 흡수를 막아주는 약물이나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약물 등을 통해 치료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뼈를 이루는 칼슘이 풍부한 우유, 멸치, 유제품 등을 섭취하도록 하며 골질을 결정하는 영양소인 비타민D 섭취를 위해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우리가 평소에 섭취하는 음식으로는 보충하기 어려우므로 햇볕을 많이 쬐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건강보조식품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좋은 영양소를 섭취했더라도 뼈에 적절한 자극을 줘야 골질이 유지되므로 하루 30분 정도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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