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안전도시’ 우뚝...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 수상

  • 등록 2019-05-02 오전 8:31:38

    수정 2019-05-02 오전 8:31:38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대통령 표창과 함께 3억5000만원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지난해도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위상을 굳혔다.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근 2년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은 중앙부처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통틀어 용인시가 유일하다.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2005년부터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28개 중앙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55개 공공기관 등 326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다.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이와 관련해 시장이 전면에 나서서 호우나 폭염, 태풍, 폭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재난방지시설이나 재해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재난을 예방하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다양한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도농복합의 100만 대도시로서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전파와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시스템을 갖추는 등 재난안전관리에 주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해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여름철 재난대책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전국 최고 안전도시로 위상을 굳혔지만 시민안전을 지키는 데는 예방만큼 중요한 게 없는 만큼 앞으로도 사전대비를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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