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는 2일 24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해 총 유효투표 수 8,223표 중 3,027표(득표율 36.81%)를 획득한 기호 2번 최혁용·방대건 후보가 기호 1번 박혁수·양회천 후보(2,383표, 득표율 28.98%)와 기호 3번 박광은·김영선 후보(2,813표, 득표율 34.21%)를 제치고 제43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수석부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최혁용 회장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의학 박사)하고 한의협 중앙회 의무이사와 함소아/함소아제약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혁용 회장 당선인은 “전임 집행부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최선을 다해 한의계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며, 이번 선거에 함께 출마하신 후보들과 힘을 합쳐 앞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최혁용 회장, 방대건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이의신청 기간(오는 10일까지)을 거쳐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확정되며, 임기는 오는 2021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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