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롯데그룹 화학BU장)은 14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과 김창범 한화케미칼(009830) 사장,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S-Oil) 대표 등이 자리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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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석유화학업계가 올해 투자를 늘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은 14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에 앞서 “앞으로 약 7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과 김창범
한화케미칼(009830) 사장,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S-OIL(010950))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허 회장은 “화학업계가 미래형 첨단 소재를 육성하고 설비를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 중”이라며 “올해 안에 새로운 일자리를 약 2050개 창출하고 건설 인력과 타 업종에 미칠 여파까지 고려하면 약 7만여 명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업계는 우리 기업이 전 세계 석유화학 시장에서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알렸다.
허 회장은 “기초 경제산업인 우리 석유화학업계는 자동차와 전자 등 각종 주력 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라며 “제조업 생산 3위와 수출 4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2008년부터 석유화학협회 부회장이 동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회원사와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과 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석유화학업계가 성장하려면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석유화학업계와) 관련된 산업과 균형 있는 발전을 모색해 세계적인 첨단 화학 강국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