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업무적 특성 고려"…국회 운영위 불출석

野 22일 운영위 전체회의 출석요구
조국 민정수석 "비서실장 부재" 불출석 사유서 제출
  • 등록 2017-08-22 오전 9:34:45

    수정 2017-08-22 오전 9:40:17

조국 민정수석이 지난 5월 1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2일 야당이 출석을 요구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출석했다.

조 수석은 이날 운영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로서 비서실장이 당일 운영위원회 참석으로 부재중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은 “업무현황보고 및 결산심사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업무적 특성을 고려하여 부득이 위원회에 참석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 등은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이에 야당은 이들의 청와대 업무보고 과정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5대원칙 위반 등에 대해 집중공세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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