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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준용 조작’…“이준서 위원장 지시” vs “이유미 당원 단독”
국민의당이 조작자로 지목한 당원 이유미 씨는 “지시로 한 일”이라고 주장 중.
JTBC 보도.
JTBC가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유미 씨가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면 모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허위 자료를 만든 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며 당이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주장.
이 씨가 지시자로 지목한 ‘모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캠프에서 2030희망위원장직을 맡았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란 게 당 관계자의 설명.
국민의당이 문제의 음성 파일을 공개한 건 지난 5월 5일.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자 안철수 후보가 ‘뚜벅이 유세’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직후.
이 때문에 안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증거 조작에 더 많은 캠프 관계자들의 개입한 것은 아닌지 여당에서 의혹 제기.
이런 가운데 이유미 씨를 소환 조사 중인 검찰은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해.
가짜뉴스로 대선결과를 바꾸려했던 악질적인 행위. 사과받았다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무마할 게 아니라 철저한 수사로 끝까지 진실 밝혀야.
-삼성 ‘갤노트7 리퍼폰’ 출시 임박…가격 얼마일까
삼성 ‘갤럭시노트7’의 리퍼블리시 폰(리퍼폰)의 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얼마에 출시될지 가격에 대한 관심 높아져.
본지(이데일리) 보도.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을 활용한 리퍼폰 ‘갤럭시노트FE’가 7월 초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갤럭시노트FE의 ‘FE’는 ‘팬덤 에디션’(Fandom Edition)의 약자로, 즉 ‘갤럭시노트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뜻.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FE 출시를 앞두고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전파 인증 및 블루투스 인증, 와이파이 인증 등을 마쳐.
삼성 관계자는 “제품 출시를 위한 관계기관 승인 등 준비는 다 된 것으로 안다”며 “가격 등 세부적인 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전해.
노트FE의 사양은 노트7과 거의 똑같은 것으로 알려져.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 및 홍채인식은 물론 갤럭시S8에 탑재된 음성비서 ‘빅스비’ 등이 추가.
배터리 용량만 차이. 노트FE는 노트7의 3500㎃h 용량보다 낮춘 3200㎃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
가격에 대해서 최근에는 700달러(70만원대 후반)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 나와. 그러나 실제 7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은 적을 듯.
‘갤럭시A’ 시리즈(50만원대)보다는 비싸고 전작 ‘갤럭시노트5’(80만원대)보다는 저렴해야 매력적일 수 있기 때문.
이미 한 번 피해를 본 고객들을 생각한다면 적정한 가격으로 출시되길 기대….
-오를 땐 ‘광속’ 내릴 땐 ‘저속’…기름값의 비밀
국제유가는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 왜 휘발유 값은 천천히 하락하는 이유가 유가와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부과되는 세금과 주유소의 가격 결정구조에 있다고.
아시아경제 보도.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높았던 지난 2월 3일 기준 배럴당 55.08달러이었던 유가(두바이유 기준)가 23일 기준으로 46.19달러로 16%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국내 휘발유 가격은 4.2% 떨어지는 데 그쳐.
이렇게 하락폭이 적은 이유는 휘발유에 고정적으로 붙는 60%가량의 세금 때문.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기름 값에는 각종 세금이 붙어있다”며 “국제유가가 0원까지 떨어지더라도 정해진 세금은 내야하기 때문에 최소 주유소에서 사는 휘발유 값은 900원을 넘기게 된다”고 말해.
주유소들의 가격 결정 구조도 기름값 하락 체감 속도를 늦춰.
예를 들어 주유소가 정유사로부터 2주일 전에 비싸게 산 휘발유의 재고가 많이 남아있다면 현재 정유사가 휘발유 값을 그 당시보다 내리더라도, 주유소는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최종 가격을 선뜻 떨어뜨리지 않는 것.
반면 유가가 오르면 주유소 입장에서는 정유사로부터 싸게 산 휘발유를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라서 한시라도 가격을 빨리 올리는 것.
세금도 문제, 주유소 농간도 문제. 국제유가 상승, 하락을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세금 등 가격구조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경비실 에어컨 반대’ 전단에… “말 같지도 않은 이유로” 일침
서울 중랑구의 안 아파트에서 전단을 통해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반대’를 주장한 일이 알려지자 이 아파트의 또 다른 주민이 반박 글 공개.
중앙일보 보도.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지 주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를 반대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전단은 ‘1.매달 관리비가 죽을때까지 올라간다 2.공기가 오염된다 3.공기가 오염되면 수명이 단축된다 4.지구가 뜨거워지면 짜증이 나서 주민화합이 되지 않고, 직원과 주민화합 관계도 파괴된다 5.보다 큰 아파트에도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를 해주지 않았다’라고 반대 이유 밝혀.
이에 해당 아파트의 또 다른 입주자가 반박 글 게재.
글쓴이는 ‘추진자 일동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러분, 말 같지도 않은 이유들로 인간임을 포기하지 말아 달라”며 “단 한 번이라도 여러분께서 쓴 글이 경비아저씨들에게 그리고 글을 읽는 주민들에게 어떤 상처를 줄지 생각해 보셨나”라며 에어컨 반대 전단의 내용을 비판.
이어 “경비아저씨들도 누군가의 남편이고,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한 명의 소중한 인간”이라며 “그늘 하나 없는 주차장 한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경비실에 지금까지 에어컨 한 대 없었다는 것이 저는 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글쓴이는 “추진자 일동이라는 단어 뒤에 숨지 마시고, 당당하게 나오셔서 논리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으로 의견을 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강조.
초등학생도 쓰지 않을 옹졸하고 천박한 반대 이유. 반박 글 올린 분의 말처럼 ‘말 같지 않은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안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