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의정서 대비’ 자생생물 빅데이터 통합서비스 개시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시스템 구축
“산업계·일반인에 유용한 정보 제공 기대”
  • 등록 2017-01-19 오전 8:58:06

    수정 2017-01-19 오전 8:58:06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 자생생물의 정보를 관리하는 9개 시스템을 한데 묶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 시스템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해당 홈페이지 메인 화면.(자료=환경부 제공)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 자생생물의 정보를 관리하는 9개 시스템을 한데 묶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 시스템을 구축하고 19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은 그간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관리해온 생물자원 대여 분양시스템,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 자생생물종 동정 시스템, 생물자원 관리 시스템, 생물자원 입력 시스템, 야생생물 유전 정보 시스템, 멸종위기 야생생물 시스템 등의 빅데이터 정보를 통합한 것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이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비준을 앞둔 시점에서 자생생물 유전자원의 정보를 비롯해 해외에서 자생생물 유전자원을 이용할 경우 절차 준수에 대한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유전자원)을 이용하는 자는 제공국으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 국제 협약이다.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은 국가생물종몰록을 ‘한국형 생물종목록 연번체계’(KTSN)로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별 운영되던 생물자원정보 시스템의 서비스를 통합했다. KTSN(Korea Taxonomic Serial Number)은 생물자원 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체계적 관리 실현을 위한 전산 표준화된 국가생물종목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생물종을 검색하면 해당 생물의 서식지, 형태, 생태정보 등과 함께 국립생물자원관이 보유한 표본의 위치 정보와 유전정보, 사진 및 영상 등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쉽고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서비스를 통해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산업계, 생물 관련 연구기관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국민들이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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