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삼성물산, 제일모직에 7조8000억 넘긴 셈"

  • 등록 2015-06-18 오전 9:46:08

    수정 2015-06-18 오전 10:49:4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18일 웹사이트(www.fairdealforsct.com)에 공개한 설명자료에서 장부가(Book value)로 따졌을 때 삼성물산(000830) 주주가 7조8000억원을 제일모직(028260) 주주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넘겨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엘리엇은 두 회사의 장부가를 합치면 18조2000억원인데 삼성물산이 13조4000억원(74%), 제일모직이 4조7000억원(26%)이라고 언급했다.

엘리엇은 두 회사의 합병비율인 1대0.35에 따르면 각각의 장부가는 삼성물산 5조6000억원(31%), 제일모직 12조5000억원(69%)이라고 분석했다.

엘리엇은 “결론적으로 삼성물산은 기존 장부가 13조4000억원에서 합병비율로 산정된 가치 5조6000억원으로 낮아져 7조8000억원을 제일모직에 아무런 고려 없이 이전해준 셈”이라고 강조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을 11배로 가정하자면 7조8000억원의 가치는 매년 최소 7130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의미라는 게 엘리엇 측의 설명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