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합병 본격화

  • 등록 2014-07-23 오전 10:18:00

    수정 2014-07-23 오전 10:18: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케이비제2호스팩(192250)과 합병을 결정한 인증 전문 보안 업체 케이사인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케이사인은 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9월 중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승인을 받은 뒤 11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999년 11월 설립한 케이사인은 지난해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동안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29%에 달했다. 데이터베이스(DB)암호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 약 25%를 달성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법으로 DB 암호화가 의무화되고, 공인인증 제도에 대한 개정 요구가 증가하면서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성장을 위해 상장을 준비했다”라며 “변하는 보안 시장 트렌드에 맞춰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니기 위해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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