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카드는 지난 3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현대카드 MY COMPANY 기업 운영지원 서비스’가 3개월 만에 1400개 법인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마이 컴퍼니 기업 운영지원 서비스’는 법인 고객의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업무지원을 하는 서비스다. ‘데이터지원 서비스’와 ‘구매지원 서비스’, ‘ERP 지원 서비스’로 구성됐다. 그 중 ‘데이터지원 서비스’는 출시 3개월만에 1400개사 이상의 법인 고객이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지원 서비스’는 부가세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법인카드 이용 금액을 과세 유형별로 분류해 국세청에 자동으로 전송해주고, 법인카드 이용 데이터를 법인 고객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에 직접 연계해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정기적으로 법인카드 이용 시각과 업종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구매지원 서비스’는 ‘현대카드 마이 컴퍼니’가 법인 고객이 필요한 사무자재와 전기·전산용품 등 각종 MRO물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은 구매전용 사이트인 ‘블루스톤익스체인지’를 통해 총 30만 개에 이르는 품목을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300여개사의 고객이 이용 중이다.
‘ERP 지원 서비스’는 회계나 급여, 재고 관리 등을 위해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법인고객을 겨냥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미수·미지급표와 계정·거래처별 원장 등 각종 보고서 및 보조원장이 무료로 제공받고, 임직원 급여와 퇴직금 등을 자동 관리할 수 있다. 직원들의 4대 보험 간편 처리와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발행도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MY COMPANY는 단순한 법인카드 결제 서비스를 넘어 법인 고객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각 법인 고객들이 기업 운영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역시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