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비서실장 쏘아 붙인 이정희, '뭐라 했길래?'

  • 등록 2014-06-19 오전 10:56:09

    수정 2014-06-19 오전 10:56:0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몰아세웠다.

이정희 대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기춘 실장은 유임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비서실장을 계속 권력핵심부에 둘 것입니까? 유신 시대 인물 김기춘 실장이 이런 인사 참사 만든 것 아닙니까? 어서 파면해야 합니다”며 김기춘 실장의 유임과 파면 권한을 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했다.

△ 김기춘 비서실장(가운데)이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5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 뉴시스


지난 12일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서 김기춘 실장은 유임됐지만,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관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의 거취에 대한 여야의 비판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김기춘에 의한, 김기춘을 위한 인사가 대참극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실장을 유임시켜) 국민의 뜻 위에 김기춘 실장이 있음을 재차 확인시켜 줬다”며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김기춘 실장을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김기춘 실장은 이번 정부의 실세로 여겨진다. 그는 때론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새누리당 대표의 역할을 하는가 하면, 검찰총장, 인사권자의 업무를 대신 맡기도 한다.

▶ 관련기사 ◀
☞ 이정희, 문창극 총리 후보자 겨냥 "동정받을 가치가 없는..."
☞ 이정희, 김관진 국방장관의 국가안보실장 내정에 “최악의 인사” 평가
☞ 이정희 대표, 안대희 사퇴 발언 일부 문제시...왜?
☞ 與 "제2의 이정희와 연대는 야합"‥野 정체성 쟁점화
☞ 김한길 “김기춘 비서실장, 문창극 총리 인선 책임져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