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7일(현지시간) 신형 제네시스가 29개 전 항목에서 최고 평가인 ‘G(Good)’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IIHS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의 안전성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신형 제네시스는 특히 IIHS가 지난 2013년부터 공식 도입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 세부 항목에서도 모두 G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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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몰 오버랩 테스트 도입 이후에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차종은 꽤 있지만, 세부 전 항목에서 G등급을 받은 것은 승용차 중 처음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해도 스바루 신형 포레스터 이후 두 번째다.
현대차는 이로써 미국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에 대비해 차체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 연말 신형 제네시스를 국내 출시하면서 인장강도 60㎏/㎟급 이상 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을 51.5%까지 늘리는 등 차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해 왔다.
한편 비슷한 강도로 내부 시험을 거친 신형 쏘나타와 기아차 신형 쏘울 등도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비슷한 수준의 최고 등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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