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모(43) 씨는 자신의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통해 이 대통령을 비하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실이 일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천안함 사태와 황장엽 암살 간첩단 사건 등을 놓고 이명박 대통령이 조작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황장엽 암살하러 온 간첩들이 처음엔 황장엽 조카라고 했다가 뒤에는 암살단이라고 자백했다고 한다. 사진도 공개 안 되고, 딱 봐도 간첩이 아닌 것 같지 않으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동영상 강의뿐 아니라 오프라인(강의실) 강의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발언을 했는지 수강생 조사를 통해 진의를 확인할 계획이며, 발언의 전모가 확인되면 `이적 목적이 있었는지를 따져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유언비어 유포 혐의는 전기통신기본법으로도 처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난 암살 반대요~ 탄핵부터하고.." "물론 암살은 하면 안 된다. 하지만 물러는 나게 해야.." "하나로 뭉쳐도 어려운 형국에 이런 강사를 잘했다고?" "이 정권이 싫으면 북한에 가서 살아라" 등 다른 의견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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