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50선 안착 시도..대형株 `부활`

  • 등록 2009-01-28 오후 1:10:53

    수정 2009-01-28 오후 1:10:53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1150선을 터치하며 오후에도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일 이동평균선(1149.28)의 저항을 소화하며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양상이다.

시총상위 대형주가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시총상위 50개 종목 시세판이 일제히 붉게 물든 상태다. 코스피 대형주는 5.72% 급등하며 중형주(2.68%)와 소형주(1.91%) 오름폭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 이날 외국계 창구에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하이닉스, 신세계 등이 순매수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 규모 역시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상위를 기록하며 전체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포개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0% 가량 급등하며 지수를 12포인트 이상 끌어올리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포스코(005490)와 KB금융, LG디스플레이도 6~7% 솟구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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