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흰지팡이의 날’ 맞아 시각장애인 고충 상담

대구 두류공원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 등록 2024-10-21 오전 10:00:33

    수정 2024-10-21 오전 10:00:3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시각장애인과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오는 23일 대구광역시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식 제정한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계기로 열린다.

장소는 ‘제45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대구시각장애인복지대회’ 행사장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상담장에서는 국민권익위 복지 분야 전문 조사관이 시각장애인 복지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재정·세무 분야 전문 조사관이 세금과 금융 등에 대한 다양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상담한 내용 중 바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심층 조사나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별도로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계획이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고충은 다양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은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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