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종호 기보 이사장 “기술·혁신기업 육성 앞장”

기보, 부산 본사서 시무식 개최
“글로벌 지원 모델 개발 추진”
  • 등록 2024-01-02 오전 10:15:09

    수정 2024-01-02 오전 10:15:0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일 “기술·혁신기업 육성 및 경제활력 회복에 앞장서는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
김 이사장은 이날 부산 본사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년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기술금융과 혁신지운 활성화라는 본분을 잊지 말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우리 경제의 저성장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술평가 기반 혁신기업 육성 시스템 확산, 미래첨단 신성장 분야의 전략적 육성, 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혁신성장 프로그램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충실한 역할 수행 △수출중소기업과 글로벌 진출기업 지원에 대한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글로벌 지원 모델 개발 △디지털·데이터 중심의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제시했다.

올해 새로운 비전으로는 ‘기술기업의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까지 함께하는 혁신성장플랫폼’ 실현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으로는 △소통을 통한 혁신 실행 △한 단계 수준 높은 청렴한 기보 만들기 △고객이 감동하는 고품질 서비스와 협력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신규 보증과 보증연계투자, 매출채권 팩토링 확대 등을 꼽았다. 기보는 지난해 신규보증을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확대한 6조4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렸다. 또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유동화회사보증 및 보증연계투자, 매출채권 팩토링 등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미래성장 혁신기업의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을 뒷받침했다. 개방형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테크브릿지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에도 힘썼다.

김 이사장은 “신년에는 임직원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 생각하며 즐겁고 유의미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길 바란다”며 “청룡의 해인 올해가 기보와 중소 벤처기업인 모두에게 뜻깊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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