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반데이터랩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아모리스)에서 인공지능 인재 발굴을 위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어반데이터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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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는 Track 1(음성인식 성능평가), Track 2(기업현안 문제해결)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Track 2에선 금융 상담 음성인식(KB 국민은행), 비대면 진료 음성인식(더존비즈온) 두 가지 영역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대회로 진행되었다. 총 302팀(456명) 이 참여하여 작년대비 133%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평균 10:1이 넘는 본선대회 진출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시상식은 박원재 NIA 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과기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의 축사, 후원 기업인 KB 국민은행 금융AI센터 최동원 부장과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각 Track 별 시상과 수상팀의 응원 메시지,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Track 1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404’ 팀이 대상(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Track 2 ‘기업현안 문제해결’ 부문에서는 ‘STT트리오’ 팀(금융 상담 음성인식-KB국민은행)과 ‘판다’ 팀(비대면 진료 음성인식-더존비즈온)이 영역별로 최고점을 기록해 각각 KB국민은행 은행장상과 더존비즈온 대표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어 AI 경진대회는 AI Hub의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인재 발굴 및 AI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과 확산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특별상으로 새롭게 신설된 청소년부 오프라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팀에 미래인재상을, 본선 참여 팀 중 양질의 데이터 품질 리뷰 의견을 제출해준 3개의 팀에게 데이터 품질리뷰상을 수상하였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가 유망한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들을 보았다”며 “향후 국내 인공지능 인재들을 위해 AI-Hub는 더 좋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추후 경진대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