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경의를 표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이 광복 78주년”이라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헌신했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온 마음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엔 ‘미스터 선샤인’의 실제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님이 순국 100년 만에 고국의 품에 안긴 데 이어 오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부부 합장식이 거행될 예정이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제 해방을 맞은 지 8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가 아직 많이 있다. 묘소도 없고 자손도 없이 외로운 혼으로 있는 선열도 있다”며 “유해마저 찾을 수 없는 애국지사 130여분의 위패가 봉안된 (국립서울현충원) 무후선열제단에 제가 내일 우리 당을 대표해 참배하고 추모와 존경의 마음을 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질곡의 시기를 온몸으로 저항하며 광복의 기쁨을 만들어준 항일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 애국심에 경의를 표한다”고 부연했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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