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24일 아이돌 전문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의 명칭을 ‘아이돌플러스’로 변경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5개 외국어 지원 웹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LGU+는 아이돌플러스를 글로벌 케이팝 콘텐츠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K팝 팬덤이 많은 미주·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돌플러스는 2018년 선보인 K팝 공연중계 플랫폼으로 시작해 현재 총 3만5000여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인기 아이돌이 출연한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유명 콘서트와 시상식 콘텐츠 등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대표 콘텐츠로는 아이돌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소개하는 ‘아돌라스쿨’, 하루 동안 회사원이 되어 워크숍을 떠나는 ‘아이돌워크숍’, 상황극 기반 추리 예능 ‘더도어: 이상한 나라로’ 등이 있다. ‘NCT DREAM’, ‘ITZY’, ‘VIVIZ’, ‘케플 러’, ‘비투비’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이 출연했다. 2021년 4분기 기준 월평균 이용자(MAU)는 206만명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아이돌플러스담당(상무)은 “지난 수년간 해외 사업자와 콘텐츠 협력을 진행하며 K팝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확인, 다양한 공연을 해외 송출하며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아이돌플러스 웹 서비스를 글로벌 론칭하게 됐다”며, “글로벌 Z세대들에게 아이돌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아이돌 콘텐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K팝이라는 동일한 관심사로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