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선 하회…델타 변이에 발목, 1% 이상 ↓

코로나19 역대 최다 확진자수 기록…델타 변이 공포확대
외인·기관 동반 팔자…코스피 3200선 아래로 급락
시총 상위주 줄줄이 하락…포스코·LG생건 2% 이상 ↓
  • 등록 2021-07-09 오전 10:14:03

    수정 2021-07-09 오전 10:14:0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3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300명대를 넘으며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며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로 1% 이상 급락 중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33포인트(1.76%) 내린 3195.3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32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1일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29억원, 71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84억원), 사모펀드(-89억원), 투신(-73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50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은행, 철강·금속, 보험, 금융업, 증권, 유통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서비스업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이어 건설업, 기계, 화학, 운송장비, 제조업, 전기·전자 등도 1% 이상 하락, 의약품, 종이·목재 등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통신업만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POSCO(005490)(2.81%), LG생활건강(051900)(2.61%), NAVER(035420)(2.49%), SK하이닉스(000660)(2.47%)가 2% 이상 하락세다.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셀트리온(068270), LG전자(06657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도 1% 이상 하락해 거래 중이다.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로직스도 1% 미만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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