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인천 서구 1만 3000가구 ‘매머드 단지’ 나온다

서구 왕길동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이어 ‘2기 리조트’
인천 아파트값 상승폭 점점 커져
  • 등록 2021-05-03 오전 10:06:06

    수정 2021-05-03 오후 1:48:56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인천 아파트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서구에 약 1만 3000가구 규모의 ‘매머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구 왕길동에 분양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세권에 위치했으며, 사업비만 8조 5000억원에 달한다. 단일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먼저 올해 하반기 1500가구를 먼저 분양하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시행은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하며 시공은 대우건설(047040)이다.

앞서 1기 리조트 도시인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4805가구 모집에 8만 4730명이 접수해 2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매 제한이 6개월로 짧았던데다가 놀이공원 등이 조성된다고 알려지면서 투자자를 비롯해 실수요자들까지 몰린 결과다. 특히 이병헌이 광고 모델을 맡으면서 ‘이병헌 아파트’로 유명세도 탔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번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앞선 단지보다 3배 이상 규모가 큰 데다가 커뮤니티 시설까지 최상급으로 지어질 것으로 예정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인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 연속 아파트값이 상승세다. 지난 1월과 2월 상승폭이 각각 1.09%와 1.77%, 3월에는 2.07%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기간 서울시는 강보합세를 보인 것과 비교가 된다.

특히 서구의 경우 2월 2% 가깝게 올랐고 3월에는 2.43% 상승하면서 인천 평균 상승률 견인했다. 특히 서구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도 오는 2024년 초 입주를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올여름 시작 예정인 계양신도시 사전분양과 하반기 인천의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서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병헌은 1기 리조트 도시인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의 홍보모델을 맡았는데, 당시 이 단지는 ‘이병헌 아파트’로 불리면서 완판을 기록했다. 청약 당시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4805가구 모집에 8만 4730명이 접수해 2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매 제한이 6개월로 짧았던데다가 놀이공원 등이 조성된다고 알려지면서 투자자를 비롯해 실수요자들까지 몰린 결과다. 특히 ‘이병헌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도 탔다

한편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금강주택은 4일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전용 84㎡총 486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447가구(전용면적 84㎡), 오피스텔 39호실(전용면적39㎡)로 구성됐다. 도보권에 인천1호선 연장선(2024년 예정) 신설역이 위치한다. 이어 금강주택은 연내 바로 옆 블록에 후속분양으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