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알에프텍(061040)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강원도 및 원주시와의 투자협약(MOU)에 따라 원주기업도시와 신공장 관련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알에프바이오는 원주기업도시 내 산업8 블록에 2023년 12월까지 보툴리눔 톡신 및 히알루론산 필러(HA 필러) 생산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부지 면적은 3만3058㎡다.
HA 필러 매출액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유럽인증(CE)을 받아 해외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알에프바이오의 선제적인 생산설비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툴리눔 톡신 공장은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GMP)’ 생산시설로 구축될 예정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요구하는 품질기준을 충족할 수 있어 향후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부지매매계약을 기점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 신공장 건립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철저한 일정 관리를 통해 공장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장 건립과 더불어 보툴리눔 톡신의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 등 일련의 상용화 과정도 진행할 것”이라며 “필러에 대한 해외 현지 품목허가 추가취득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